기암절벽이 많은 두무진
감람암 포획 현무암 분포지
우리가 사는 백령도를 소개해 드릴게요.
백령도는 서해의 최북단에 위치해 있어 북한과 가장 가까워요. 국내에서는 8번째로 큰 섬 이고요. 들어와 보시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자연 그대로의 정취를 느끼실수 있어요. 심청이 몸을 던진 인당수가 보이고요 여러분이 좋아
하는 해산물이 풍부하게 있어요.
백령도에는 둘러볼 곳이 매우 많아요. 천연기념물 제392호 인 콩돌해안은 둥근 자갈로 해변이 1Km 정도 형성되
어 걸을 때 신비함을 느끼실수 있고 천연기념물 제391호인 사곶해수욕장은 바닥이 단단하여 자연적으로 활주로
가 생긴 전 세계에서 유일한 해변이에요. 그 밖에 천연기념물 제393호로써 하늬바다 주변에 위치한 감람암 포획
현무암 분포지와 기암절벽이 많은 두무진은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의 탄성을 자아낸답니다.
우리가 사는 백령도에는 참 둘러볼 곳이 많죠? 그 중에서 우리가 주로 머물고 쉬는 곳은 심청이가 환생했다는
연봉바위와 하늬바다 물범바위 그리고 두무진 물범바위랍니다.
배경에 갈매기는 합성임니다
점박이물범 관찰하러가기전 관찰시 주의사항 과 안전교육 실시 하는 중
왼쪽 부터 녹색사회연구소 박정운 님 최태균 선장님 녹색사회연구소 사무국장 김경화님
바다위에서 의 점박이 물범
다른쪽 일행이 탄 배위 임니다 박태건 박사님 물범있는곳을 가리키며 설명 중임니다
점박이물범 Phoca largha , Spotted seal
백령도 서식, 천연기념물 제331호 ,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에 따른 보호대상 해양생물
물범 소개글
안녕하세요? 우리는 점박이물범 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주로 백령도에 살고 있는데 가끔은 전국 여기저기를 다니기도 해요. 원래는 북태평양 베링해,보퍼트해,
척치해를 거쳐 오호츠크해에서 살고 있는데 우리나라 백령도에는 예전에 황해에서 격리되어 정착하게 되었어요.
이제는 고유 유전자를 가진 어엿한 대한민국 물범이랍니다. 어른들 얘기를 들어보면 예전에는 대동강 하류에서
전남 흑산도까지 서해 전역에서 살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거의 백령도에서만 살고 있어요.
우리도 여러분처럼 폐로 숨쉬기 때문에 바위나 육지 그리고 얼음이 있는 곳에서 사는 게 좋아요. 물속에서 나와
코로 숨쉬기 쉬운 우리의 보금자리거든요. 우리는 매년 12월쯤에 백령도를 떠나 여행을 가요. 겨울에 중국 보하
이해 랴오둥만의 얼음위에서 새끼를 낳아야 하기 때문이죠. 겨울철 3~4달 동안 출산여행이 끝나면 우리 새끼들
과 함게 백령도로 돌아온답니다. 백령도에서 우리는 새끼들을 먹이면서 키위야 되거든요. 요즘은 지구가 많이 따
뜻해지고 얼음이 줄어 새끼를 낳을 곳이 점점 사라져 가요. 그리고 오염된 바다와 그물 때문에 여행하기도 힘들고
요. 그러다보니 우리 가족들이 예전보다 아주 많이 줄었어요.
우리는 여러분과 오래오래 서로 마주보며 살아가고 싶어요. 새끼도 많이 낳아 식구들도 많아졌으면 좋겠고요. 우
리를 만나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백령도로 오세요. 8~9 월에는 식구들이 제일 많이 모여서 우리를 만나기 가장 쉬
우실 거에요. 물론 출산여행가는 겨울에는 우리를 보기 힘드니 멋진 백령도 구경으로 아쉬움을 달래시고요. 우리
를 만나시게 될 때마다 우리 가족 모두 여러분께 멋진 포즈를 보여드릴게요. 그 대신 여러분은 꼭 우리가 살기 좋
은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우리 가족을 지켜주셔야 되요. 참! 우리를 보실때는 너무 가까이 다가오지 마세요. 우리
애들이 무서워할 수 있으니까요.
참고로 우리는 3개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답니다. 우선 천연기념물 제331호 와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련에 관한 범률" 에 따른 보호대상해양생물 이랍니다. 알아두세요.
백령도 점박이물범 생태여행
주최 : KOEM 해양환경관리공단
후원 : 국토해양부
(사)녹색사회연구소
해양환경관리공단 유정규 과장 참관
김형준 대리 참관
녹색사회연구소 김경화 사무국장 진행
박정운
맹재홍
신현호
고래연구소 박태건 박사 물범 점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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